통영 광도면 원룸밀집지역 “4060 마음을 보듬다”
통영 광도면 원룸밀집지역 “4060 마음을 보듬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9.07.15 18:2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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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 청장년 1인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 통영시 광도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는 4월부터 6월까지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청장년층 위기 세대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예방적 복지 실현하기 위해 ‘빛(光)과 길(道)‘ 사업을 추진했다.

통영시 광도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영민) 맞춤형복지팀에서는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동안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청장년층 위기 세대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예방적 복지 실현하기 위해 ‘빛(光)과 길(道)‘ 사업을 추진했다.


광도면 신죽단지 원룸밀집지역 만40~60세 1인가구 403세대에 대해 복지제도 안내문 및 도움 요청서를 우편발송해 21명의 대상자를 발굴했고, 이들에게 맞춤형 급여 등 공적급여신청, 보물상자(생필품) 지원, 부채상환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기관을 연계해 주었다.

특히 김 모(59)씨의 경우 이혼 및 사업실패로 가족과 단절되어 혼자 일용근로를 하며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나 질병 및 경기침제로 소득이 일정치 않아 각종 사회보험료 및 월세 체납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복지안내문을 받고 도움을 요청했다. 방문상담을 통해 격려와 정서적 지지를 해주고, 고질적으로 앓고 있던 피부질환은 적십자 병원 희망진료센터에 의뢰해 진료를 받게 하고,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취업상담, 맞춤형 급여 신청 등을 지원해 위기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영민 광도면장은 “이번 ‘빛(光)과 길(道)‘사업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위기에 빠진 청장년층을 조기에 발견하고 마음을 보듬어 한 사람 인생의 빛과 길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고 제도를 몰라서 신청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후에도 광도면 맞춤형복지팀은 안정지역 원룸거주 1인 청장년층세대에도 ‘빛(光)과 길(道)‘사업을 추진해 위기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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