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함안지사 2030세대 농지 정착 지원
농어촌공사 함안지사 2030세대 농지 정착 지원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7.15 18:23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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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 매입 시, 연리 1%로 최장 30년까지 분할상환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지사장 양명호)은 농촌 정착과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만39세이하의 젊은 세대에게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농지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함안지사에 따르면 2030세대에게 농어촌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매입비축농지를 최우선적으로 5년간 임대 할 예정이다.

이로서 적정 쌀 가격 보장을 위한 조치로 벼 이외의 타작물을 재배하면 최장 10년까지 임대료를 80% 감면하는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2030세대가 논, 밭을 매입하고자 할 경우 1만587.5원/㎡(평당 3만5000원)을 연리 1%로 최장 30년까지 분할상환할 수 있다.

특히 생애 첫 농지취득의 경우는 평당 4만5000원까지 지원가능하며, 과수원의 경우에는 1만8000원/㎡(평당 59,504원)을 연리 2%로 최장 30년까지 장기저리할부로 지원한다.

지사 관계자는 올해 매입비축으로 확보한 농지 중 22필지 6만1194㎡를 2030세대에 장기 임대하고, 임대수탁농지까지 합하면 현재까지 12ha로 함안지사가 지원한 물량의 24.5%에 달하고 있다.

한편 2030세대 농지 지원을 받으려면 농지지원신청서를 작성해 농업경영을 하고자 하는 농지소재지 관할 지사에 신청하면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양명호 지사장은 “귀농 귀촌을 꿈꾸는 젊은 농업인에게 지원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농업노동력을 확보하는 등 농촌이 더욱 젊어지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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