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거버넌스인 ‘경상남도 사회적경제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 개정 공포된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 단체 대표를 포함한 당사자 조직과 중간 지원 조직, 전문가 등 위원 20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효율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해 민간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 위원회를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 민관 추진단 논의를 거쳐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이룬 민관 협치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위원장인 문승욱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동남전시장 활용방안 등 도내 사회적경제 주요 업무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또 경남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발전방안과 도시 재생, 어촌 뉴딜 300 사업에 사회적경제기업 참여방안도 논의했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경남 경제의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위원회의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사회적경제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을 현재 수립 중이며 이를 통해 경남의 사회적경제 비전과 목표,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노수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