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서관, 북유럽 도서관 닮아갈까
경남 도서관, 북유럽 도서관 닮아갈까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7.17 16:2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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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덴마크 도서관 방문…발전방안 모색
▲ 경남도교육청 공공·학교 도서관 담당자들이 경남교육현장에 벤치마킹할 목적으로 북유럽의 선진화된 도서관을 다녀왔다. 사진은 덴마크 도켄도서관 전경.
경남도내 공공·학교도서관 담당자들이 북유럽 도서관으로 견학을 다녀왔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덴마크, 노르웨이의 북유럽 선진도서관을 둘러보는 ‘2019 글로벌 도서관 독서문화체험 연수’를 시행했다.

경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및 학교도서관 담당자들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은 ‘북유럽 도서관 공간의 재구조화를 통해 보는 과거와 현재의 이음, 미래의 포용’이라는 주제 아래, 노르웨이·덴마크의 공공도서관 운영사항 및 공간 구성을 살펴보고 도서관 서비스 개선 및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다른 용도로 쓰이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도서관 공간으로 재구조화한 사례,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운영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된 퇸스베르와 페더 도서관, 버려진 조선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컬쳐야드, 쇼핑몰 공간에 위치하여 도서관 공간의 새로운 형태를 시도한 예링 도서관, 구관과 신관을 세련되고 독특하게 연결한 덴마크 왕립 도서관 등 15곳의 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밖에도 연수단은 실용적이면서 사람을 중심으로 한 도서관 건축 설계와 인테리어, 우수 독서프로그램 등을 조사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교육청의 새로운 형태의 복합독서문화 공간 및 학교도서관 조성 시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연수 단장인 이국식 미래교육국장은 “북유럽도서관은 과거의 모습을 보존한 미래 접근형 개방 공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연수 경험을 살려 경남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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