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동반성장위, 지자체 첫 혁신성장 투어
경남도·동반성장위, 지자체 첫 혁신성장 투어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7.17 10:31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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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271개사 참여…500여 건 구매상담
▲ 경남도와 동반성장위원회, 대기업 등이 17일 혁신성장 투어 현장에서‘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협약’을 하고 있다.
▲ 경남도와 동반성장위원회, 대기업 등이 17일 혁신성장 투어 현장에서‘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협약’을 하고 있다.

경남도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가 17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회 혁신성장 투어’를 개최했다.


지자체에서 혁신성장 투어 개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기업의 경쟁력도 높이는 선순환 상생생태계 확대를 꾀했다.

이날 도와 동반성장위원회는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도와 동반성장위원회,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포스코, LG전자, ㈜두산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협약’을 했다.

대기업 77개사와 중소기업 194개사 간 구매상담회와 혁신기술 제품전시회, 항공·자동차 분야 동반성장 대토론회, 동반성장 시책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혁신성장은 대기업 ‘홀로’가 아닌 중소기업과 ‘다 함께’로 상생할 때 이루어진다”며 “제조업 혁신의 핵심거점인 경남에서 시작된 동반성장 문화가 내달 17일 충남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기술지원, 금융지원, 직원 재교육 등의 어려움들을 언급하고 “오늘 이뤄진 협약을 통해 경남의 중소기업들이 향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대학, 여러 관계기관들과 함께 중소기업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위기를 재도약하는 기회로 삼아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혁신성장 투어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500여 건의 구매상담도 이뤄졌다.

도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해 참가한 기업에 대한 사후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중소기업이 희망하면 1대 1 추가상담과 혁신성장 플랫폼인 ‘상생누리’를 통한 온라인 구매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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