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장비 학생만 사용하긴 아까워 시민과 공유”
자격증 취득·재취업·순수 기술 습득 등 수강생 다양
자격증 취득·재취업·순수 기술 습득 등 수강생 다양
진주기공은 ‘이웃과 함께하는 학교’ 프로그램을 이달까지 진행해 총 35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업은 평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 시간에 진행된다.
올해 3년째 실시되는 이 사업은 2018년도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학교 실정을 고려하여 ‘DIY 가구교실’을 비롯한 총 4개 과정이 운영된다. 진주기공 교원들이 중심으로 수강생들을 가르친다.
이기백 교장은 “진주시청 홈페이지에 홍보해 사실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며 “자격증을 따려는 분, 순수하게 기술을 배우려는 분, 퇴직 후 취업을 바라는 분, 집에 펜스를 친다든지 구조물을 짓고 싶어서 오신 분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수강생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가의 장비들을 진주기공 학생들만 사용하기에는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해 주민들과 함께 쓰도록 하겠다”며 “우리 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직업계고의 매력도를 높이는 것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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