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달기’ 날개 달았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달기’ 날개 달았다
  • 손명수기자
  • 승인 2019.07.17 18:55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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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GS리테일 소망등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남 678개 GS25 편의점서 24일~내달 31일 접수
▲ 진주시와 GS리테일이 17일 오전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상생협력 발전 MOU를 체결했다.

국내 최고의 가을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민간 참여 프로그램인 소망등달기 행사가 편의점인 GS25에서도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날개를 달게 됐다.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은 진주남강유등축제 상생협력 발전 MOU를 체결하여 지역과 기업이 상호 발전 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17일 오전 진주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GS 리테일 박진서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 따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Lifestyle Platform) GS25는 업계 최초로 소망등을 상품 등록하고 경남 소재한 678점의 편의점에서 오는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소망등 사전 신청접수를 받는다.

시에 따르면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 판매망 확보 및 축제 홍보 ▲진주남강 유등축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진주시가 추천하는 지역특산품 판매망 확보 및 판매 ▲기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지역사회발전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상호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한 편의점에서 누구나 쉽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망등 신청을 편의점 상품으로 등록한 것은 발상의 전환이자 축제와 편의점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365일 대한민국 어디서나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GS리테일 박진서 상무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다”며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Lifestyle Platform) GS25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자”고 말했다.

4만여 개의 소망의 빛으로 조성된 소망등 터널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랜드마크이자 진주시민의 직접 참여한 주요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소망등 달기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킨 7만 민·관·군의 충절의 혼을 달래고 그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소망등을 달아 진주성 전투 역사의 현장을 환하게 밝힌 것에서 유래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진주시민 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해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무한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소망등 달기’라는 독창적인 콘텐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남강 둔치에 전시되는 소망등 터널은 화려하고도 이색적인 유등축제의 밤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물로서 4만 여개의 소망등 중 자신의 소망등을 찾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관광객에겐 인증샷을 위한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2002년 문화관광부 선정 특성화 축제로 시작해 진주에서 매년 10월 개천예술제와 함께 개최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그 위상을 굳히고 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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