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부’ 관람하고 점심식사 대접
어르신들에게 영화관은 관람료가 비싸고, 젊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으로 여겨져서 가기 어려운 장소로 인식되었지만, 마산문화원의 영화관 무료대여 후원과 가포동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도움으로 어르신 25명은 오랜만에 영화 나들이에 나섰다.
마산문화원을 찾은 어르신들은 다 같이 영화 ‘마부’를 관람했고, 영화 관람 후에는 점심식사 대접으로 따뜻한 정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우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원들이 자식같이 챙겨 봐주고, 이렇게 좋은 곳도 데려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복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영화를 보면서 옛 이야기도 하고, 오랜만에 영화를 봐서 너무 행복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오늘 봉사의 수고로움이 싹 달아났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창인 가포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봉사를 하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위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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