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조정에 이어 축구·육상팀 창단
진주시 조정에 이어 축구·육상팀 창단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7.18 16:56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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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추진위 창단종목 및 운영형태 등 심의·확정
선수단 등 8월말까지 완료…3개 지역연고팀 보유
▲ 진주시 지역연고운동부 창단추진위원회는 체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축구와 육상팀 창단을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7월 2일 열린 창단추진위원회 위촉식.

진주시는 지난 15일 지역연고운동부 창단추진위원회에서 체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축구와 육상팀 창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종목별 운영형태는 축구는 지역연고운동부로 법인을 설립해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육상은 직장운동경기부로 시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축구는 현재 K리그와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내셔널리그에 편입할 예정이나 통합이 되면 K리그4에 소속될 예정이다.

K리그4에 소속될 경우 선수단 구성 및 운영에 한해 평균 7~8억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은 조정과 함께 기존 진주시 직장운동경기부로 운영된 전력을 가지고 있어 운영노하우나 지도자 및 선수수급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창단추진위원회는 향후 종목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도자 및 선수단 구성 등을 8월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연고운동부 창단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시, 체육회, 교육청, 체육전문가, 언론인, 시민단체 등 13명으로 구성돼 운영해 왔으며 3차례의 회의를 거쳐 창단종목을 확정했다.

김택세 위원장은 “창단종목으로 결정된 축구와 육상은 지역 학교 운동부와의 연계성, 역사성,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창단추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결정하게 되었다”며 “진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그동안 지역연고운동부 창단을 위해 전문가 용역, 의회간담회, 시민공청회, 창단추진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창단종목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종목별 선수단 구성 등 창단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LH, 남동발전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 진주지역을 연고로 한 직장운동 경기부를 창단할 수 있도록 기관장 간담회, 창단추진위원회의 방문협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직장운동 경기부 창단을 위해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직장운동 경기부가 창단될때까지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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