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청년정책 ‘발굴 문제’ 직접 해결한다
청년이 청년정책 ‘발굴 문제’ 직접 해결한다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7.18 19:15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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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플랫폼 회의서 청년사업 9개 제안

경남도와 경남청년네트워크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구체화에 머리를 맞댔다.


도는 18일 도청에서 청년정책플랫폼 회의를 열었다. 내년 신규 청년정책사업의 발굴을 위한 회의에는 청년네트워크 33명, 실무담당 공무원 20여 명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네트워크는 도내 청년 105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치기구다.

청년네트워크는 이날 회의에서 ‘2020년도 신규 9개 청년사업’을 도에 제안했다.

9개 사업은 쉽게 배우는 청년 양성평등 교육, 찾아가는 청년 노동상담센터, 청년능력 개발을 위한 시험응시료 지원, 경남지역 축제 청년기획단, 청년특화 문화예술 활동 지원, 문화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보호 종결 아동 지원을 위한 전담기관 설치, 청년 일자리 정책 모니터링 사업, 청년활동 공간 지원이다.

청년네트워크와 도는 제안 사업에 대한 법적 사항, 정책 대상자 범위, 다른 사업과의 유사성, 예산 수용성 등을 논의했다.

논의한 사업들은 수정·보완을 거쳐 내달 말 정책보고회에 정식 제안하고 도는 이 사업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내년도 당초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할 방침이다.

또 각 부서가 추진할 신규 청년사업에 대해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토론했다.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청년의 사정은 청년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이번에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도정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형익 경남청년네트워크 위원장은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에 걸쳐 토론한 의제를 도에 제안해 고무적이다. 앞으로 당사자와 담당 부서가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는 좋은 협치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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