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내도 국립공원공단 ‘가볼만한 명품마을’ 선정
거제 내도 국립공원공단 ‘가볼만한 명품마을’ 선정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7.18 19:1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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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해변 따라 편백숲과 동백림 만끽할 수 있어
▲ 거제시 일운면 내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18일 올여름 휴가 때 가볼 만한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거제 내도 등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전국 국립공원 명품마을 17곳 중 내도를 비롯 전남 청산도 상서 돌담마을 전남 영산도, 충북 제천시 월악산 골뫼골, 광주 무등산 평촌마을이다.

거제시 일운면에 있는 한려해상 내도 명품마을은 몽돌 해변을 따라 편백숲과 원시 동백림을 거닐며 거제도 앞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내도 뒤 외도가 있고 맑은 날에는 내도에서 일본의 대마도도 볼 수 있다.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 불린다. 면적 0.256㎢, 해안선 길이 3.9㎞, 최고높이 131m의 작은 섬이다. 인구는 10여 가구에 20명 정도다.

해안선을 따라 길이 2.6km의 탐방로가 개설돼 있고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다. 탐방로는 선착장 주변에 있는 마을의 왼쪽을 끼고 섬 전체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탐방로에 들어서면 하늘을 향해 웅장하게 뻗은 편백나무 숲과 마주하게 된다. 숲 체험길이다.

탐방로 주변을 가득 메운 동백나무는 정다움도 준다. 탐방로를 따라 세 개의 전망대(세심, 신선, 희망)가 있다.

선착장 방파제에서는 낚시하는 사람도 많다.

먹을거리로는 멍게, 해삼, 전복 등이 어우러진 해물 모둠이 있고 특산품은 미역과 톳 등이다.

내도 안내센터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주민이 판매하는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명품마을 홍보를 위해 페이스북을 포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사도 준비 중이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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