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억원으로 1년간 61억원 증가
지방은행중 유일…반제품도 인정
지방은행중 유일…반제품도 인정
BNK경남은행은 지난 1년간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동산 담보 대출잔액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산 담보 대출은 부동산 외 기계기구·재고자산 등 동산과 특허·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채권 등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하는 것이다. 부동산 담보 부족으로 대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는 동산 담보 대출이 자금확보에 보탬이 되고 있다.
현재 경남은행의 동산 담보 대출잔액은 153억원으로 지난 1년간 61억원이나 증가한 상태다.
경남은행을 제외한 4개 지방은행의 동산담보 대출잔액은 2억~30억원 줄었다.
지난 3월에는 1~2%p 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되는 동산 담보 대출을 총 한도 500억원 규모로 마련해 시행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동산담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담보인정비율을 10% 우대하고 있다.
IoT 동산담보관리시스템은 신기술 기반의 효율적인 사후관리시스템으로 센서를 통해 동산담보의 이동·훼손을 감지, 은행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황윤철 은행장은 “기업인들이 BNK경남은행에 바라는 호소에 더 세심하게 귀 기울여 고충을 덜어줄 것”이라며 “동산금융 활성화를 지속 추진해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돕는 등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