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초 전통장류 체험활동 실시
진주 남강초 전통장류 체험활동 실시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7.21 15:55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MO로부터 안전한 농산물 사용 확대 위해
▲ 진주 남강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전통고추장 만들기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진주 남강초등학교는 지난 17일 4학년 학생, 학부모 83명을 대상으로 전통고추장 만들기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남강초등학교는 경남도교육청에서 전통장류 체험활동 학교로 지정돼 전통식문화 계승 및 GMO(유전자변형농산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이뤄졌다.

전통장 체험농장 “콩이랑 농원”을 직접 운영하는 대표님을 모시고 우리 장류의 우수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 시판 장류에 대한 GMO 문제가 제기되면서 원재료의 안전성과 생산지에 대한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다.

고유의 발효음식인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가정에 널리 홍보하고, 만든 고추장을 학교급식에 사용하기로 했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3회로 나눠 국산 고춧가루, 메주가루, 조청, 매실청을 섞어 고추장을 만들어보면서 전통 장류 만들기가 쉽고 즐거운 활동임을 알게 됐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부모 김00은 “고추장은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만들어 보니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어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 이00은 “고추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했고 만든 고추장에 오이를 찍어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민경희 교장은 “전통 고추장을 직접 제조하며, 우리 민족의 전통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우수한 민속의 맛, 전통에 대하여 쉽게 체험해보는 기회가 됐다. 올바른 식재료 선택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원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