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외국인 근로자 위한 운전면허 시험 운영
결혼이민자·외국인 근로자 위한 운전면허 시험 운영
  • 구경회기자
  • 승인 2019.07.30 16:5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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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찾아가는 PC학과시험’
▲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4일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운전면허 PC학과시험’을 운영했다.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는 지난 24일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운전면허 PC학과시험’을 운영했다.


이번 시험은 총 28명이 응시해 24명이 합격하여 86%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는 시험 대비를 위해 1일 학습 목표량을 정하고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는 등 오로지 학습에만 집중하는 그간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이다.

또한 베트남, 중국, 필리핀을 포함한 총 5개국 국적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했으며 이들을 위해 센터는 출신국어로 된 교재를 자체 제작하고 동영상 시험 특강 등을 마련했다.

김분자 센터장은 “올해처럼 합격률이 높았던 적은 없었는데 놀라운 성적이다. 이번 시험을 위해 더운 여름도 마다하지 않고 일주일 동안 매일 센터에 와 열심히 공부한 참여자들이 만들어 낸 기적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센터는 이번 운전면허학과시험 합격생들이 운전면허취득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사전에 사천시 자격취득 교육비지원 사업을 결혼이민자들에게 홍보하고 연계하였다.

실제로 이번 학과시험 합격생의 대다수가 사천시로부터 50만 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이는 다문화가족이 운전을 통해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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