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하모니 하동윈드오케스트라 여름캠프
해피하모니 하동윈드오케스트라 여름캠프
  • 강복수기자
  • 승인 2019.08.01 18:02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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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합숙 캠프…감동의 하모니로 어우러지는 행복한 울림
▲ 하동초등학교는 해피하모니 하동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달 29~31일 하동군청소년수련원에서 2박3일간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해피하모니 하동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달 29~31일 하동군청소년수련원에서 2박 3일간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하동윈드오케스트라 여름캠프에는 하동초등학교 관악부 전원과 거점 오케스트라 단원 전원 등 74명의 단원이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색소폰, 클라리넷, 트럼본, 트럼펫, 플루트, 호른, 유포늄·튜바, 타악기 등 파트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개인 지도를 통해 평소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 연습했다.

단원들은 집중 훈련으로 개인기량과 합주역량을 강화해 연주자로서의 자부심을 북돋우고 다가오는 대회들의 참가곡에 대한 연주 완성도를 높이는 등 단원 전체가 하나 돼 구슬땀을 흘렸다.

평소 방과후 수업과 동아리활동으로만 공부해 오다가 합숙 캠프를 통해 집중 연습을 하게 된 단원들은 주어진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 부족했던 기능을 익히기에 여념이 없었다.

신규 단원들은 호기심 반 설렘 반으로 합숙 캠프에 처음 참가해 계속되는 연습에 어려워하면서도 실력이 느는 자신을 보면서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합주 연습을 거듭하는 동안 가르치는 강사뿐만 아니라 단원 스스로도 자신들의 늘어가는 실력에 고무돼 점점 뜨거워지는 열기를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

캠프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계속 지도받고 연습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실력이 늘고 있다는 게 느껴져 뿌듯했다. 대회에 참가해서 멋지게 연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 첫 날 들었던 연주과 마지막 날 들었던 연주는 같은 곡이지만 전혀 다른 곡이 돼 있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단원들의 음악이 아직 다 완성되진 않았지만 다음 연주가 기대되는 행복한 울림이었다. 강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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