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9~11일 화려하게 열린다
제9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9~11일 화려하게 열린다
  • 구경회기자
  • 승인 2019.08.01 18:3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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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ㆍ삼천포제일병원 후원…국내 대표 신인가수 등용문
인기가수 10여명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인기몰이
제9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본선 진출자들
제9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본선 진출자들

국내 대표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9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가 대상 상금 500만원을 포함해 총 시상금 1000만원과 신곡 음반제작 특전을 놓고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 해상무대에서 사흘간 화려하게 개최된다.


사천시(시장 송도근)와 삼천포제일병원(병원장 김송자)가 후원하는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9회째를 맞으면서 우리나라 대표 가요제로 자리매김하며 사천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올해 행사도 기대감을 부풀리게 하고 있다.

행사는 첫날 9일 전야제는 오후 8시 ‘삼천포아가씨가면무도회’로 선착순 500명에게 가면을 무료로 제공하며 유명디제이가 댄스음악을 진행하고 ‘도시아이들’ 외 가수가 출연해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무대를 연출한다.

10일 오후 7시 30분에는 ‘본선’에 진출한 예비가수들의 무대와 초대가수 김혜연, 박구윤, 은방울자매 및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출신가수 문수화 등이 출연하고 엔딩무대는 박서진의 특별무대가 펼쳐진다.

내달 11일 오후 7시30분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과 함께하는 삼천포아가씨콘서트’로 진달래,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출신가수 문수화, 김성범, 김미진이 출연해 삼천포아가씨가요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가요제 시상식에는 문화 활동을 통해 사천을 빛낸 ‘은방울자매’의 원로가수 오숙남과 현재 전국적으로 대세몰이 중인 사천출신 인기가수 박서진이 송도근시장으로부터 사천시 홍보대사 위촉을 받는다. 제2회 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박서진은 ‘장구의 신’으로 불리며 전국에서 티켓파워를 자랑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등 역사가 쌓이면서 가요제 출신 신인가수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가요제 기간 중에는 푸드트럭과 약 5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사천 진주 지역의 ‘우리끼리 미수다’ 카페에서 다양한 제품의 판매 및 물물교환이 가능한 프리마켓도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10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예선전을 통해 본선참가자를 선발했다. 예선에는 약 260여명의 열띤 경연으로 최종 본선 진출자는 양주영, 김성진, 최윤태, 손송이, 김차돌, 김채은, 김영환, 조혜린, 박상현, 오정미 등 이상 10명이다.

본선 진출자는 향토 사천지역을 포함해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전남 광주, 경남 등 다양한 지역과 10대부터 50대까지의 연령대와 트로트와 발라드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전국 규모의 최우수 가요제로 올해도 손색이 없다.

올해 예선 출전자의 분포를 보면 성별은 남자 55%, 여자 45% 비율로, 장르는 트로트가 50%의 압도적 비율로 발라드가 30%로 그 뒤를 따랐다.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각각 20%대로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출신지역은 사천시가 소재한 경남지역 35%, 서울, 경기 20%, 전, 남북 12% 순이었다.

이날 예선에는 특이한 출전자들로 이목을 끌었다. 근래 모 방송의 오디션 프로 ‘미스트롯’ 열풍의 영향으로 트로트 참가자가 늘어 난 가운데 이날 출전자 중 만 9세의 김수아와 만 11세 강신비 등 두 여자아이는 가창력과 끼로 현장 참가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가히, 차세대 트로트스타로 손색이 없었다. 이들은 본 가요제 본선 경선과는 별도로 당일 특별무대로 편성된다.

또한, 예선에 참가해 노익장의 저력을 보여준 삼천포 출신 60대 여성 참가자 김인희도 본 가요제 홍보가수로 위촉되어 같은 무대에서 애향가(愛鄕歌) ‘삼천포아가씨’를 부른다.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미연 회장은 “시민들과 함께 지역문화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돌려 드리고 싶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가요제가 되기 위해 사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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