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치매극복 청소년 봉사단 ‘알쯔손주’ 교육
고성군 치매극복 청소년 봉사단 ‘알쯔손주’ 교육
  • 장금성기자
  • 승인 2019.08.01 18:3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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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치매예방,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고성
▲ 고성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방학기간을 맞이해 7월 31일부터 청소년 치매파트너플러스 ‘알쯔손주’ 청소년 봉사자 대상으로 치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성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방학기간을 맞이해 7월 31일부터 치매의 올바른 이해와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청소년 치매파트너플러스 ‘알쯔손주(알쯔하이머 치매 할머니와 손주)’ 청소년 봉사자 대상으로 치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총 3차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치매 바로알기, 청소년 치매파트너의 역할, 치매 체크앱 활용하기, 알츠하이머의 기억조각을 모티브로 한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청소년들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으로 구성하였다.

스라밸(Study life balance)에 맞춰 공부도 하고 봉사도 하는 똑 부러지는 청소년들과 함께 스마트폰에 ‘치매체크’ 어플을 직접 설치하고, 주변 어르신들에게 치매검사를 해 드리는 방법을 익히며, 봉사시간도 채우는 의미 깊은 시간도 가지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고성중앙고등학교 1학년인 김 모씨는 “치매는 관심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교육을 듣고 나니 할아버지, 할머니를 더 이해하게 되고 검사를 해드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숙 고성군보건소장은 “치매는 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극복해야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손주 같은 치매파트너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관련 궁금한 사항은 고성군 치매안심센터 (055-670-486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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