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먹는 걸로 시비 걸지 맙시다
진주성-먹는 걸로 시비 걸지 맙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8.12 15:47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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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먹는 걸로 시비 걸지 맙시다

남해 농부가 버블티와 소주 재료에 들어가는 카사바를 재배하다 수요와 보관이 어려워 재배를 포기했다 한다.

국회의원들 중에 몇이나 소주나 막걸리에 한국 쌀이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는 알고 있을까?

최소한 한국의 쌀과 밀이 사용되지 않고 동남아에서 수입된 카사바나 당밀로 만들고 있으며 국적불명의 소주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알고 있어야 한다.

일본과 무역협상으로 신토불이를 외치고 일본 물건 사지 말자는 운동이 확산되면서 며칠 전 국회의원이 먹는 걸로 트집 잡는 것을 보았다.

예부터 먹는 걸로 장난치거나 놀리면 안 된다고 했었는데 사케를 마시고 스시를 먹었다고 석고대죄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취급하고 있는데 소주 마시면 애국자고 사케 마시면 매국노란 말인가?

그런말한 정치인은 희석식 소주 재료인 값싼 카사바로 시작을 박정희대통령이 한 것은 알고 있으려나?

처음처럼 청하 설중매 백화수복 마주앙 클라우드 맥주 생산 판매처가 롯데주류다.

어떤 술을 마시는가 지적질 할게 아니라 한국술을 만들지 못하고 한국술을 지키지 못하면서 자화자찬 소주잔 부딪치며 건배하는 국회의원들 반성하고 사케 갖고 비방하는 정치인들 전통주 공부해야 한다.

태국엔 한국차를 볼 수 없다.

95% 일본차다.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도로건설을 수조해 공사 끝낸것을 일본이 하자보수를 완공하는 조건으로 관세 할인과 무이자 조건으로 싼 가격으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자동차공장 설립으로 태국 경제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초밥 먹고 사케 마신다고 먹는 걸로 트집 잡지 말고 그 시간에 우리나라 자동차 전통주 문화로 일본이 차지하고 있는 경제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더 크게 발전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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