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4주년 기념행사 ‘무궁’ 경상대서 연다
광복 74주년 기념행사 ‘무궁’ 경상대서 연다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8.12 18:2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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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오늘 애국지사 후손 참석한 가운데 개최
백두산 등 15곳 물 모아 화분에 뿌리기·뮤지컬 공연
경남도교육청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무궁\'을 13일 오후 4시 진주 경상대학교 컨벤션센터 2층에서 연다.
경남도교육청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무궁\'을 13일 오후 4시 진주 경상대학교 컨벤션센터 2층에서 연다.

경남도교육청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무궁’을 13일 오후 4시 진주 경상대학교 컨벤션센터 2층에서 연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 장군의 외손자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 장건상 지사의 후손 장상진(광복회 경남지부장), 문태수 의병장의 후손 문경창, 파리장서 면우 곽종석 지사의 후손 곽덕경, 백산상회 안희제 지사의 후손 안경란, 형평운동 강상호 지사의 후손 강인수, 강제징용 노동자 후손 김수웅 씨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무궁(無窮)은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기억’,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행사 ‘잇다’의 완성형 주제로 ‘과거의 기억을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무궁하게 이어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기념식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창원남산고등학교의 <독립군가> 뮤직비디오 상영, 마르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Finlandia’, ‘Honor’ 연주와 함께 특별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애국지사 후손들과 함께 하는 국민의례, 교육감 기념사,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 등의 내빈 축사, 광복절 노래 합창 등의 순서로 엮어진다.

특별 행사로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무궁화 기념 식수(植樹)가 마련된다.

기념 식수에 이어 백두산, 하얼빈, 블라디보스토크, 상해, 압록강, 독도 등 한민족의 역사적 의미가 깊은 15곳에서 채집한 물을 한곳에 모아 무궁화 화분 2개에 뿌리는 행사도 준비된다.

특히, 경남교육 뮤지컬단이 준비한 뮤지컬 ‘코레아 우라(Corea Ura)’는 1장 항일 항전<안중근 ‘영웅’中 장부가, 누가 죄인인가>, 2장 3·1만세운동과 민족운동<대한이 살았다>, 3장 독립운동과 거룩한 희생 <의열단의 노래>, 4장 광복과 아름다운 미래<내일로>로 이루어지며 ‘통일아리랑’ 합창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박종훈 교육감은 “3.1운동 100주년과 일본의 경제도발 등으로 혼란한 이 시기에 치루는 광복절 행사는 더욱 뜻깊으며, 우리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넘어 일제청산과 우리얼 살리기 교육 등 역사의식을 높이며 ‘다시는 지지 않을 미래세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가족 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는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 오후 3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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