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4개소 경로당, 14일까지 실태점검
남해군 미조면이 오는 14일까지 7일간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관내 경로당 14개소를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시설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미조면은 전국적인 폭염 속에 온열질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경로당 쉼터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는지 일주일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점검에 나선 송도호 면장은 냉방기 가동 여부와 시설상태, 어르신들의 안부와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무더위 건강관리 수칙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홍보했다. 특히 더위가 심한 낮 시간에 논밭에서 일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초전마을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은 “무더위쉼터에 오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웃들도 많고 집보다 시원해 자주 방문하는데, 폭염예방을 위해 면에서 적극 나서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도호 미조면장은 경로당 방문을 통해 건의된 사항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해결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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