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포스트시즌 진출 굳히기 나선다
NC 다이노스 포스트시즌 진출 굳히기 나선다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8.13 16:39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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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릭 호투·양의지·김태군 복귀 등 호재…현재 53승 1무 53패 5위

힘겨운 5위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NC가 프리드릭의 호투와 양의지, 김태군의 복귀 등 호재로 5위 굳히기에 나선다.


NC의 주전 포수이자 중심타자로 공·수 양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온 양의지가 12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양의지는 지난달 12일 내복사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재외돼 재활을 이어오다 한달만에 복귀했다.

부상전 타율 0.356, 13홈런으로 활약하던 타격감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지만, 2군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타율 0.500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신예 포수 김형준과 정범모 등 백업 포수들이 성장했고,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하던 김태군도 전역해 NC 포수 자원이 풍부해졌다.

경찰청 입대 전 KBO에서 검증된 포수인 김태군의 복귀로 양의지와 로테이션으로 포수 마스크를 쓸수 있고 양의지를 지명타자로 돌리는 등 1군 선수 운용에 탄력을 줄 수 있다.

시즌 초반 상위권을 유지했던 NC는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때 KT에 밀려 6위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현재 5위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 꼴찌인 10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NC는 올해는 2014~2017년 4년 연속 올랐던 가을야구 무대에 서겠다는 각오다.

그러기 위해서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5위를 지켜야 한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의 성공적인 정착도 NC의 순위싸움에 큰 힘이 된다.

지난달 NC에 합류한 프리드릭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81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2일 KT전과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모두 승리를 따냈지만, 각각 5이닝 4실점, 6이닝 4실점으로 불안함도 함께 노출했다.

그러나 이후 3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키움), 8이닝 1실점(KIA), 6이닝 1실점(롯데)으로 호투 행진을 이어가 기대를 높였다.

프리드릭과 함께 온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는 20경기 타율 0.247, 2홈런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성실한 태도와 적응력으로 반등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NC는 34경기를 남겨둔 12일까지 53승 1무 53패로 6위 KT wiz에 2.5게임차 앞선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13-14일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키움, SK, 두산, LG 등 상위권팀과의 경기가 예고되어 있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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