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축 설립 대상에 진주권 포함해야”
“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축 설립 대상에 진주권 포함해야”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8.13 18:3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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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시민사회단체 등 도청서 회견 열고 촉구
▲ 서부경남 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등이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축 설립 대상지역에 진주권을 포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축 설립 대상에 진주권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서부경남 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와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등 서부경남권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조만간 발표될 보건복지부의 ‘공공병원 신축 설립 대상지역’에 진주권(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을 포함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운동본부는 경남도가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진주권이 신축 설립 대상지역에 포함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며 “보건복지부도 진주권을 신축 설립 대상지역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와 예산 협의까지 했다”고 밝혔다.

도민운동본부는 “보건복지부와 경남도가 진주권을 신축 설립 대상지역에 포함하는 것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의 본격적인 추진과 경남 공공의료 강화의 매우 중요한 계기와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후 진행될 경남 공공보건의료발전계획과 사회적 합의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부경남의 공공병원이었던 진주의료원이 폐원된 지 6년이 지나도록 서부경남 공공병원 건립 후보지도 결정 못한 상태여서 공공병원 신축 설립 대상지로 진주권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앞으로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도민운동본부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약속했고 경남도도 도정 6대 중점과제로 선정해 예산계획까지 잡았음에도 공공병원 설립이 거북걸음을 하고 있어 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축 설립 대상지역에 진주권을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태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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