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우주미술관 ‘3인의 위대한 만남전’ 마련
사천 우주미술관 ‘3인의 위대한 만남전’ 마련
  • 구경회기자
  • 승인 2019.08.18 15:57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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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도형·류부경·조미화 작가 작품 전시
▲ 류부경 작가의 작품 ‘복주머니’

사천 우주미술관은 부산과 김해 등지에서 활동하는 김도형, 류부경, 조미화 작가를 초대해‘3인의 위대한 만남전’을 오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한 달간 전시한다고 밝혔다.


‘3인의 위대한 만남전’은 현실을 극복하고 예술적 진실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홍콩·싱가포르 등 세계무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중견작가들의 연합전이다.

김도형 작가는 보라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는 작가로 그의 작품들은 복잡한 형태를 화면에 끌어들이기보다는 단순하고 정적인 것, 그리고 형태 그 자체보다는 그저 색으로 가득한 화면을 만들어 내어 보라색으로 꾸며지는 또 하나의 유토피아 세상이 펼쳐진다.

류부경 작가는 평소 복주머니와 비단파우치를 주로 그리는데 본인이 직접 작품의 대상이 되는 복주머니와 비단파우치를 제작 후 작업을 한 화가로 유명하다. 복의 근원인 복주머니를 전통적인 자수의 형태로 표현한 아주 디테일한 작품들로, 사실적이고도 섬세하게 표현된 음영 자수 문양을 통해 작가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미화 작가는 독특하게 붓을 사용하지 않고 주사기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다. 끊임없이 중첩된 선들, 그 선들이 모여 길이 되고, 그 길 위에서 선 한사람, 그 사람은 편안함 보다는 자신 앞에 놓인 길 위를 끊임없이 걸으며 세계에 대해, 나에. 대해 탐구하고 본질적인 나라는 것이 없는 무아를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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