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24~25일 함양서 개최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24~25일 함양서 개최
  • 박철기자
  • 승인 2019.08.18 16:3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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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부문 1천여명 참가 …프로기사 기념대국·지도다면기도
▲ 지난해 제10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모습.
함양군 출신으로 구한말 국수로 추앙받는 사초(史楚) 노석영 선생의 얼을 기리는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오는 24~25일 이틀간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노사초배 바둑대회는 함양군 바둑협회(회장 유영붕) 주최, 한국기원과 (사)대한바둑협회 후원으로 선수·임원·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전과 단체전 등 8개 분야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1일차인 24일 오전 10시30분 지곡면 개평마을에서 사초 노석영 선생의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오후 1시 고운체육관에서 개회식과 예선전이 진행되며, 2일차인 25일에는 본선과 함께 오후 5시 시상식을 갖고 대회의 막을 내린다.

대회기간 국내 유명 프로기사 초청 명사 기념대국과 지도다면기 등도 열린다.

개인전에는 프로기사와 아마선수가 격돌하는 오픈 최강부를 비롯해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성 최강부, 초등 최강부, 중·고등 최강부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팀당 5명이 참여하는 단체전의 경우 여성 단체부, 동호인 단체부, 시·군 단체부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오픈 최강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기사들과 아마 기사들이 진정한 국수의 자리를 다투게 되며, 오픈최강부 우승자에게는 700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전체 상금만 5000만원이 넘는다.

군은 대회기간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함께 오는 9월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함양산삼축제를 비롯해 함양의 역사·문화·자연을 홍보함으로써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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