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적기공급 이뤄지지 않을 시 업체 생산에 제동우려
군에 따르면 올해 기준 일본으로부터 주요 원자재를 수입하는 관내 업체는 86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공작기계의 핵심부품 중 98%이상을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수치제어반’을 비롯한 레진, 탄소섬유, 기타화학공업제품 등 핵심부품 및 주요 원자재의 적기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시 이들 업체의 생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군은 기업체 피해사례 콜센터 운영을 통해 관내 업체의 애로사항 및 주요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정부 및 경남도 대책에 맞춰 예산·세제·금융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군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기업체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공감하고자 부서별 현장 체험반을 구성, 관내 기업체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무원들의 생산현장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악화된 경제여건으로 인해 업체들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모두가 지혜와 뜻을 모은다면 위기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을 밝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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