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고졸자 교육기회 확대에 앞장선다
경상대 고졸자 교육기회 확대에 앞장선다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2.06.07 16:02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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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자 특별전형 우수대학 재정지원사업' 선정
국립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가 교과부로부터 ‘2013학년도 재직자 특별전형 우수대학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학교측에 따르면 경상대의 이번 선정은 경남ㆍ부산ㆍ울산ㆍ제주 지역 4년제 대학교로서는 유일하며 고졸자 후진학 지역ㆍ계열별 교육기회를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재직자 특별전형이란,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를 졸업한 뒤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가 수능시험 대신 재직경력ㆍ학업의지만으로 입학하는 정원외 특별전형(고등교육법시행령제29조2항14호)을 말한다.

교과부는 지난 4일 경상대를 비롯한 전국 14개 대학과 전문대학 4교 등 18교를 선정.발표했으며 이날 발표 자료에서 경상대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해양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한 것을 우수사례라고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당초 내년도부터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65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며, 이번 선정으로 인해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상대는 산업경영학과는 경영대학 4개학과 전체와 해양과학대학 수산경영학과가 참여하여 새로운 학과를 신설하고, 미래해양산업융합학과는 해양과학대학 10개 학과 전체가 참여하여 학과를 신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대는 재직자 특별전형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멘토링시스템 운영(교수, 대학원생) ▲최고관리자과정 CEO특강 운영(월 1회) ▲재직자 특화 수업(주중ㆍ주말ㆍ이러닝ㆍ현장실습ㆍ창업강좌) ▲농업마이스터대학 등과 연계한 교육 등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경상대 관계자는 “내년도 수시1차 전형에서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미 취업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한 후 언제든지 직업능력계발・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후진학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봉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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