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능선 골짜기마다 벌써 야생화 활짝…가을이 손짓한다
지리산 능선 골짜기마다 벌써 야생화 활짝…가을이 손짓한다
  • 양성범기자
  • 승인 2019.08.19 18:56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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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쑥부쟁이, 구절초, 노루오줌, 투구꽃, 용담.
왼쪽부터 쑥부쟁이, 구절초, 노루오줌, 투구꽃, 용담.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리산 천왕봉, 제석봉, 세석평전 등 종주능선 주변으로 가을을 알리는 야생화가 곳곳에 피어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리산의 대표적인 가을 야생화는 쑥부쟁이, 구절초, 모시대, 투구꽃, 용담, 지리고들빼기, 산오이풀 등이 있으며, 현재 지리산 종주능선 탐방로 주변에서 관찰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노루오줌, 일월비비추, 동자꽃, 말나리, 참바위취 등 여름 야생화도 함께 볼 수 있다.

지리산 고지대에는 8월 17일 장터목을 기준으로 최저온도가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길고 길었던 여름의 끝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가을 야생화는 더욱 만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두행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탐방객들이 지리산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보면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 정취와 국립공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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