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회혁신 의제발굴 원탁회의
진주시 사회혁신 의제발굴 원탁회의
  • 손명수기자
  • 승인 2019.08.20 18:44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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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시민단체 등 100여명 참석해 3시간 진행
진주시는 20일 오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진농홀에서 ‘사회혁신 의제발굴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
진주시는 20일 오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진농홀에서 ‘사회혁신 의제발굴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

진주시는 20일 오후 2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진농홀에서 ‘사회혁신 의제발굴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 시민단체, 공무원,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3시간여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인원별 팀을 구성해 지역현안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의 혁신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번 원탁토론회에 제출된 혁신의제는 총 12건이며 이주여서이나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사업이나 정착프로그램, 다양한 지원방향을 필요로 하는 의제가 4건으로 제시돼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점을 대변했다.

이밖에도 외부의 제안과 일방통행식의 진행으로 20년 전 문화역사마을 선정에서 탈락됐던 진주시 수곡면 사곡마을 주민들이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사회 혁신을 통해 역사적 문화적 유적 및 자료를 활용한 역사, 문화 교육박물관 건립 등을 열정적으로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현재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구)진주역 부지 앞에 위치한 여관골목의 새로운 조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진주역이 이전한 후 생계가 막막한 부분을 주저없이 보여주고 지난 1925년부터 입대를 앞둔 장병들이 머리를 깎고 밥을 먹고 애환을 나누던 추억의 장소를 만남과 이별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보였다.

이번 원탁토론회를 거친 의제는 5건이 선정돼 경남지역혁신포럼추진위원회에 상정, 심사를 거치게 되며, 매칭의제로 선정 시에는 행정안전부와 경남도 주관으로 9월 말에 개최 예정인‘2019 경남지역혁신포럼’에 상정된다.

이후 최종 선정된 의제에 대해서는 문제해결 컨설팅, 기술지원, 예산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전문가·공공기관·지자체가 함께 혁신적인 해결방안을 마련·추진하게 된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역민들이 어떤 관심을 갖는지 확인하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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