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한 여름밤의 힐링음악회’ 연다
산청군 ‘한 여름밤의 힐링음악회’ 연다
  • 양성범기자
  • 승인 2019.08.22 17:34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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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7시 신안면 원지 둔치 개최
▲ 지난해 열린 산청군 ‘한 여름밤의 힐링음악회’
한 여름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무더위를 식혀줄 힐링음악회가 산청군 신안면에서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신안면 원지둔치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2019 한 여름밤의 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여름 산청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하고 있다.

방송인 김승현이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아모르파티’로 행사의 여왕으로 등극한 가수 김연자, 트로트계의 아이돌 신유, 섬세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추가열, 성인 가요계의 차세대 유망주 정은실 등 인기 초청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신안면 출신으로 지난해 KBS전국노래자랑에서 장려상을 받은 국악 꿈나무 박서희를 비롯해 주수빈, 이국 등 지역 출신 가수들도 참여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초대가수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전국관악경연대회 10년 연속 금상 수상 경력을 가진 신안초등학교 ‘신안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이어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실력을 입증한 ‘신안줌바댄스 동아리’회원들도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신안면 청년회에서는 음악회가 열리는 동안 음료 등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음악회가 마무리되는 오후 9시께는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와 불새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듣는 음악은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비타민”이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막바지 더위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삶의 활력을 찾고 서로 소통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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