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뮤지컬 상영 프로그램 호평
창원문화재단 뮤지컬 상영 프로그램 호평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8.25 15:37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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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 8시 진해야외공연장 ‘미스 사이공’ 상영
▲ 창원문화재단이 8월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 4대 뮤지컬 공연’ 야외상영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강제규)이 8월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세계 4대 뮤지컬 공연’ 야외상영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재단은 지난 13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0일 뮤지컬 ‘레 미제라블’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상영을 마쳤다.

8월 초 태풍으로 인해 뮤지컬 ‘캣츠’가 9월 3일 상영으로 순연됐지만 다행히 지난 2회 차 상영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았고, 야외공연장의 특성상 우천 시에 우의를 입고 이색관람이 가능하다.

지난 2회 차를 포함해 4회 차 전 좌석 964석 모두 100% 조기 예약되어 시민들의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오는 27일 상영작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25주년 특별 공연으로, 웨스트엔드 공연 당시 데일리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등 언론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노트르담 드 파리’등의 공연에서 대활약한 한국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투이’ 역으로 파격 캐스팅돼 열연을 펼치며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조나단 프라이스, 레아 살롱가를 포함한 오리지널 출연 배우들의 갈라 피날레의 보스영상은 7시 30분부터 상영된다.

창원문화재단 공연기획 담당자는 “단순히 작품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본 상영 전, 보너스 영상(배우들의 인터뷰, 제작스토리 外)을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히 챙겨 가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관람을 희망하는 문의 전화가 많아서 돗자리석을 따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돗자리를 준비해 오시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를 진행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금은 상영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께 선보이고 있지만 언젠가는 실제 공연을 묶어서 오리지널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하는 것이 꿈이며, 그 꿈을 하루빨리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창원문화재단 여름 특별기획 프로그램 ‘세계 4대 뮤지컬을 만나다’는 9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진해야외공연장에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무료 상영되며,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창원열다’에서 실시간으로 공지사항 및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람문의 창원문화재단 공연사업부 055-719-7823.로 하면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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