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큰들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공연
극단 큰들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공연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8.26 16:03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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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남과기대…문화의 날 맞아 직장문화 배달 일환
▲ 마당극단인 '큰들'은 28일 오후 2시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공연을 펼친다.

마당극단인 ‘큰들’이 28일 오후 2시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문화공연을 펼친다.


큰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직장문화배달’의 일환으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직장문화배달은, 평일 문화생활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에 근무지로 직접 찾아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 참가작인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연출 송병갑, 극작 임경희)은 지난 2015년 창작해, 일본7개 도시 순회공연, 신나는 예술여행, 경남도민예술단,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150여회의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오랫동안 등 돌리고 지내는 두 집안 청춘남녀의 사랑을 소재로 하여 소통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작품은 한국의 독특한 연극양식인 마당극의 특성을 살려 해학과 익살이 넘치며 설장구놀이, 소고놀음, 버나돌리기 등 풍물놀이를 극 속에 결합시켜 한국 전통연희의 신명까지 느낄 수 있다.

극단 큰들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직장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문화체험을 통한 활력을 얻는 것은 물론, 견우와 직녀를 이어준 오작교처럼 이 공연이 동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오작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극단 큰들은 1984년에 창단한 경남 토박이 극단으로서, 경남을 비롯한 전국은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이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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