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초 학생들 행복한 모내기 체험
대성초 학생들 행복한 모내기 체험
  • 고성/김효정 기자
  • 승인 2012.06.10 12:50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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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Farm’ 프로그램 2차 행사 진행
▲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연구소는 지난 7일 고성 대성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School Farm’ 행사를 실시했다.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연구소(소장 제형도)는 지난 7일 고성 대성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School Farm’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환경농업연구소와 대성초등학교와의 협약에 의한 ‘School Farm’ 프로그램의 두 번째 단계로, 1부 행사에서는 지난 4월에 실시한 벼 종자 파종 관찰하기 및 모내기에 대한 이론 교육을, 2부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파종한 모를 논에 옮겨 심는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School Farm’은 학생들이 농작물의 전 재배과정에 참여하여 직접 농작업을 체험하며 작물의 생육과정을 단계별로 관찰하여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은 ‘School Farm’ 프로그램을 통해 잡초방제를 위한 우렁이 투입, 천연 영양제 살포, 벼 베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당일 행사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 이종일 교장은 "학생들이 모내기 작업을 통해 쌀의 재배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은 물론,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한 정서 순화 및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본 행사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못줄에 맞추어 벼를 심는 것이 허리도 아프고 땀도 많이 나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즐겁게 모내기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으며, 내가 심은 모가 사람이 식량으로 하는 쌀이 된다는 사실이 신기할 뿐만 아니라, 이번 체험을 통해 농사짓는 아저씨들의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된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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