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Farm’ 프로그램 2차 행사 진행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연구소(소장 제형도)는 지난 7일 고성 대성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School Farm’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환경농업연구소와 대성초등학교와의 협약에 의한 ‘School Farm’ 프로그램의 두 번째 단계로, 1부 행사에서는 지난 4월에 실시한 벼 종자 파종 관찰하기 및 모내기에 대한 이론 교육을, 2부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파종한 모를 논에 옮겨 심는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School Farm’은 학생들이 농작물의 전 재배과정에 참여하여 직접 농작업을 체험하며 작물의 생육과정을 단계별로 관찰하여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은 ‘School Farm’ 프로그램을 통해 잡초방제를 위한 우렁이 투입, 천연 영양제 살포, 벼 베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당일 행사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 이종일 교장은 "학생들이 모내기 작업을 통해 쌀의 재배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은 물론,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한 정서 순화 및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본 행사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못줄에 맞추어 벼를 심는 것이 허리도 아프고 땀도 많이 나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즐겁게 모내기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으며, 내가 심은 모가 사람이 식량으로 하는 쌀이 된다는 사실이 신기할 뿐만 아니라, 이번 체험을 통해 농사짓는 아저씨들의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된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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