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남지고등학교(교장 차봉환)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 6일‘2012 나라 사랑 국토 사랑 자전거 호국 순례’행사를 실시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해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심어 주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남지고가 주최하고 창원보훈지청, 남지농협, 남지자원봉사대가 후원하며 창녕군, 창녕경찰서, 남지요양병원의 협조를 얻어 진행됐다.

남지고는 지난달 재학생 180명, 교사 23명 등 모두 203명의 참가 신청을 받아 이날 오전 8시에 하굑 운동장을 출발해 창녕 충혼탑에서 창녕군 주최 현충일 행사에 참례하고 남지고로 복귀하는 40여km를‘나라 사랑 국토 사랑’의 깃발을 달고 자전거로 이동했다.

남지고는 이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현충일 추념식에 참례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 영령들의 위훈을 기리며, 아울러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실천할 것을 기대하고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해 학생 및 지역민들에게 호국 보훈의 정신을 기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