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농업기술센터 현장에서 답을 얻다
이날 선진지 견학은 농업기술센터의 기능 중심 조직개편으로 로컬푸드·학교급식담당 신생부서가 생기고 인력이 충원됨에 따라, 전국적인 트랜드이자 창원시 미래 농업발전을 견인할 의미 있는 행사로 시의회와 농업기술센터가 공통으로 추진했다. 몇 년 전부터 창원시의 로컬푸드, 공공급식(학교급식), 바른먹거리, 친환경농업 등의 관심을 가진 시의회 환경해양농림위원회(노창섭위원장)의 ‘현장에서 답을 찾아라’는 구호 아래 ‘창원시로컬푸드 육성·지원위원회’ 위원 중 지상록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견학 일정 내내 완주군 로컬푸드팀장와 광주 남구 로컬푸드· 학교급식센터장의 시설 조직 운영현황과 그 지역만의 활성화 방안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로컬푸드를 연계해 농식품가공센터 및 로컬푸드직매장, 농가레스토랑 등 현장을 방문해 창원형 아이템 개발 접목할 수 있는 정보습득 자리가 됐다.
노창섭 환경해양농림위원장은 “창원시는 100만이 넘는 창원시 인구뿐만 아니라 인근의 부산, 김해, 함안 등 주변 소비자층까지 확보 가능한 지리적 최적지로 로컬푸드로 안전하고 바른먹거리 육성 및 운영체계만 확립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첫 삽을 뜨기 위해선 수많은 국내외 성공·실패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성택)은 “보고서 형식으로만 창원시 로컬푸드·학교급식 정책을 고민하다가 현장을 보니 생산자인 농가와 소비자인 창원시민의 안전한 먹거리가 눈에 보였다”며 “오늘을 계기로 100만 이상 인구를 가진 타·시군의 우수사례를 좀 더 견학해 창원시 실정에 맞는 최적합 시스템을 고안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형 기획생산조직 시스템 구축 ▲창원시 로컬푸드매장 건립 및 6차 고부가가치 파생산업 연계 ▲학교급식 추진단·위원회 구성 ▲학교급식형 친환경 식재료 공급자(생산자) 조직 육성 ▲유통·배송 공급자 조직 구성 등 행정력을 집중해, 창원시 로컬푸드가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농업이 창원시 미래의 틈새 고부가가치 주력사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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