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년생 여성 청소년 대상 무료 백신 접종
하동군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006∼2007년생 여성 청소년들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지속적인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해 약 3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900여 명이 사망하는 암이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군은 2016년부터 6개월 간격으로 매년 2회 만 12세 여성 청소년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과 사춘기 성장발달 관련 건강 상담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무료 접종 대상자들이 사업기간 내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하며, 학기 중 학업 등으로 병원방문이 어려운 경우 방학기간을 활용해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접종은 전국 보건소 및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참여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비용과 건강 상담 시 발생하는 진찰료 중 요양급여비용에 대한 본인부담금은 전액 지원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접종실(055-880-6661·6608)로 문의하면 된다. 강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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