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대가저수지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
고성군 대가저수지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
  • 장금성기자
  • 승인 2019.08.27 18:34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두현 군수·군의원 등 지역주민고과 발전방향 논의
▲ 고성 대가저수지 전경
고성군이 대가저수지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대가저수지 일대를 고성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백두현 군수는 26일 군의원, 제준호 대가면발전추진위원장, 주민,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대가저수지를 방문해 주변을 둘러보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효과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지난 7월 대가저수지 상류지역인 유흥리 271-11번지 일원에 45만8763㎡ 면적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축사 등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이 보전돼 있다.

또한 대가저수지 주변 연꽃테마공원, 생태탐방로 개설로 최근 대가면을 찾는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내년 6월에 제정구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면 그 수는 급속히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꽃테마공원은 1만9940㎡규모에 수련, 홍련, 황련, 백련 등이 식재돼있으며 공원 내 게이트볼장, 잔디동산, 휴게쉼터, 연꽃탐방로, 전망대, 체력단련장 등이 갖춰져 있다.

생태탐방로는 대가저수지 960m구간에 데크와 경관조명을 설치한 산책로다. 특히 데크 주변으로 벚꽃나무가 식재돼있어 봄이 되면 새로운 벚꽃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꽃테마공원 내 들어설 제정구 커뮤니티 센터는 연면적 470㎡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회의공간, 테마공간, 사무공간, 자료실 등으로 구성되며 고 제정구 선생의 유품과 활동상을 전시해 ‘가짐없는큰자유’ 고인의 정신을 기리고 연꽃테마공원과 함께 고성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설계단계에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 씨가 참여해 커뮤니티센터의 건축적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대가면 대흥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열린수업에서 백 군수에게 건의한 대흥초~연꽃테마공원 구간 인도 설치 건과 관련해 이날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동선,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공간 확보를 위한 현장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백 군수는 “연꽃테마공원까지 이어져있는 기존의 농로를 정비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대가저수지에 추가적인 데크 설치로 이용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제공과 이용객 유치를 위해 현재 조성된 생태탐방로 구간과 잔여구간을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사업을 국비 지원사업으로 건의할 것”을 주문하고 “대가저수지 주변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고성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