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김종희의 진주 3000년 역사 책
진주성-김종희의 진주 3000년 역사 책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8.28 16:39
  • 1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김종희의 진주 3000년 역사 책


봉산(鳳山)김종희(金宗熙) 선생이 지난 달 <진주 3000년 역사의 자취와 변천>이란 제목의 상하권 역사책을 저술·발간했다.

수년전 역사 책을 발간했으나 미비하다고 여긴 것인지 몰라도 이번에 저술한 책은 현지 답사·조사·각종 기록의 확인·정리를 거쳐 심혈을 기우린 역작으로 기록될 것이다.

김해 김씨 삼현파이라고 하는데 나의 증조부와 직 간접으로 인연을 맺은 집안이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제 1장 지구 형성과 인류의 등장 제 2장 민족 국가의 수난과 변천 제 3장 현대사를 바꾼 역대 대통령 및 과도 정부 수반으로 구분하였고 제 1장의 1절 한민족의 형성과 고조선 건국 제 2절 진주의 지역적 위치와 연원 제 3절 진주의 연혁과 역사적 고찰 제 4절 진주는 강의 도시이다.

제 2장 1절은 국가 정립과 민족의 수난 제 2절 한민족의 수난과 항쟁 제 3절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일들 제 4절 제 1·2차 세계대전과 광복 및 6·25전쟁으로 설명했다.

제 3장에서는 대통령과 내각 수반 등 18명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이 있다.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일들에 보면 311면에서 362면 까지 설명했는데 진주지역의 초기 의병이라 하여 노응규와 유명국 의병장에 대하여 기록하고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3·1운동에 대하여 기록하고 각종 항일운동에 대하여 설명했으나 국채 보상운동과 학생 운동에 대하여 자료가 미비하거나 빠졌다.

진주 3·1운동에 대하여 여러 문헌을 찾아다닌 흔적이 있으며 진주시 금산면에 건립된 항일투사 추모비 사진과 설명이 있어 빛나고 있으며 문산, 일반성, 수곡, 금산, 금곡, 나동면, 정촌면 3·1운동에 대하여 기록하고 봉래동 진주교회와 종각 사진이 흑백으로 실렸다.

진주 청년운동. 신간회 활동이 상세하게 실렸으나 근우회와 노동 운동. 여성 운동에 대하여 미비한 점이 서운한 일이다.

‘진주는 강의 도시’에 보면 진양호 전망대 망향비 우약정 남인수 노래비 이재호 노래비를 소개하며 사진을 붙여 칼라가 아니지만 시각적인 자극을 준다.

송종복 박사는 나라사랑과 진주 자부심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고 했으며 경남도와 진주시의 지원없이 개인 비용으로 발간한 일은 매우 감탄할 일이며 정치적으로 편벽된 시각도 있으나 총 1300면 4·6배판을 출판한 일을 매우 감사할 뿐이다.

조정호 선생은 축간사에서 지역 사랑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널리 익히고 활용한다면 더 높은 문화 예술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김종희 선생이 지으신 역작 진주 역사 책 상.하권의 발간을 축하하며 지역의 자랑거리가 또 생긴 것을 영광스럽게 여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