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식 회장, 경남과기대 명예 경영학박사 취득
박명식 회장, 경남과기대 명예 경영학박사 취득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8.28 18:2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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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장학회’ 설립 등 헌신한 공로 높이 평가 받아
▲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사진 오른쪽)이 박명식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27일 삼삼(주) 박명식(69)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지난 2월 재일동포 사업가 김소부 회장에 이어 두 번째 주인공이다.


박명식 회장은 경남과기대 조경학과와 동 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동문 화합과 모교 발전을 이끌었다. 지난 2017년에는 모교에 2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삼삼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대학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삼세번은 넘어졌다 일어설 각오로 살아오신 박명식 회장님의 삶의 철학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며 “삼삼이란 기업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장수기업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박명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아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만하거나 나태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기업인이 되고 자랑스러운 경남과기대인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명식 회장은 35년 전 굴착기 1대를 구입, 지하 흙막이 공사를 시작으로 건설업을 시작으로 토목, 건축, 조경 분야를 비롯한 종합건설업, 자원재활용 순환골재를 생산하는 환경전문기업, 목재·콘크리트 파쇄기, 특수 중장비 무역업 등 8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 박 회장은 국제라이온스 355-E 지구 총재, 제2·3대 진주시의원, 제3대 후반기 진주시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소외계층 집 고쳐주기, 남강 둔치 운동시설 기부에 앞장섰다. 특히 남강 정화를 위해 진주교에서 주약동까지 굴착기로 대대적인 작업을 펼치기도 했다. 이 공로로 그는 자연보호 활동 공적상(행정자치부 장관)을 받기도 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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