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직접 경로당 확충공사 시행
고성군이 내년부터 직접 시행하는 경로당 확충공사를 앞두고 기부채납없이 개보수공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앞서 군은 내년부터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공사를 직접 시행할 것을 밝히고 마을소유의 재산을 고성군이 직접 공사할 수 없는 점으로 인해 경로당을 고성군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마을소유의 재산을 고성군에 기부채납하는 과정에서 기부채납 거부 및 이행의 어려움이 예상돼 조건을 일부 수정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소규모 개보수일 경우에는 건물공사동의서 제출받는 것을 기부채납으로 갈음하기로 하고 당초 경로당의 신축 및 개축, 기존 건물의 20%이상 증축은 기존 방침대로 기부채납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기부채납을 하지 못해 어르신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제대로 된 건축물을 지어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