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인도문화교류위 ‘특별한 인연’ 이어가
김해시·인도문화교류위 ‘특별한 인연’ 이어가
  • 이봉우기자
  • 승인 2019.08.29 18:5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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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 간부·대사 시청 방문…문화관광·경제 교류 등
▲ 성곤 김해시장은 29일 시청에서 아킬레쉬 미쉬라 인도 정부 자치기관인 인도문화교류위원회 국장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등 일행의 내방을 받고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9일 시청에서 아킬레쉬 미쉬라 인도 정부 자치기관인 인도문화교류위원회 국장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등 일행의 내방을 받고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주한인도문화원 교류도시 방문차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인도문화교류위 국장이 인도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김해를 먼저 방문하고 싶다고 요청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과 아킬레쉬 국장 등은 그동안 주한인도대사관과 교류·협력한 일련의 사업을 인도문화교류위 차원으로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허왕후 신행길 축제,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공원'(가칭) 건립 등 문화관광사업, 11월 무역사절단 인도 방문, 인도대사 초청 경제포럼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이 거론됐다.

김해시를 처음 방문한 아킬레쉬 국장은 “2000년 전부터 사돈의 인연을 이어온 김해시와 인도가 다양한 분야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장 접견을 마친 주한인도대사 일행은 김해한옥체험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한 데 이어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 참배를 끝으로 김해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해시와 인도는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와 과거 김해 땅에 가락국을 세운 수로왕 혼인 이야기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000년 김해시는 아유타국으로 추정되는 인도 아요디아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한 데 이어 아요디아가 속한 우타르 프라데시주와 2017년 12월부터 국제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한·인도 정상 회담차 방한한 지난 2월 21일 서울에서 허성곤 시장을 만나 국가가 아닌 개별 도시론 처음으로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 한 그루를 선물해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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