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마산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5시부터 마산조각공원에서 청소년 및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마산·진해 연합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창원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난 5월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매달 색다른 콘텐츠 및 인프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끼를 맘껏 표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 마련으로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창원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운영기관은 청소년 관련 단체 및 기관 3~4개소가 각 지역별로 컨소시엄으로 구성하여 75개의 청소년동아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창원·마산·진해 3개 지역 청소년동아리 12개팀의 무대공연과 체험활동부스 20개팀이 연합하여 무한한 잠재력과 끼넘치는 공연 및 영상촬영편집, 나만의 액자만들기, 융합토론체험, 또래상담, 먹거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어울림마당이였다. 특히, 특히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CUT이라는 연합동아리(경일고, 경일여고)에서는 ‘청소년이 다시 만드는 3·1운동 희망물결’이라는 뮤지컬을 선보여 관객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하나가 되는 멋진 무대 연출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장규삼 보육청소년과 과장은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기면서 소통하는 청소년문화 활성화에 앞장서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의 자세한 운영은 마산청소년문화의집(055-252-8319), (재)한가람청소년문화재단(055-266-8155), 진해청소년수련관(055-540-0130)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