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일환으로 공동연구 기반 조성
군에 따르면 군과 국립김해박물관이 지난 30일 국립김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삼국시대 마주와 마갑의 연구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공동개최했다.
조웅제 부군수,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장 그리고 각계 전문가 및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마갑총 마갑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공동연구 기반을 조성코자 마련됐다.
이에‘말갑옷이 출토된 무덤’이라는 의미에서 ‘마갑총(馬甲塚)’으로 명명된 유적이다. 고분의 조영시기는 5세기 전반으로 출토된 말갑옷은 1600년 전 아라가야의 강력한 철갑기병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물로 평가 받고 있다.
조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마갑총의 말갑옷은 함안군에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의 연구성과가 말갑옷의 정확한 복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삼국시대 마갑의 구조와 계보’‘가야·신라 권역 출토 마주의 구조 분석과 의미’, ‘4~6세기 중장기병 문화의 유행과 신라·가야의 대응전략’, ‘일본 후나바루 고분의 마주’, ‘함안 마갑총 출토 복원안 제시와 검토’ 등을 소주제로 이루어졌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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