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가 이렇게 생겼네’ 초교생 텃밭체험
치커리가 이렇게 생겼네’ 초교생 텃밭체험
  • 하동/이동을 기자
  • 승인 2012.06.11 13:54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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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횡천초 전원학교 추진사업 일환 예소담 텃밭 조성 채소 수확체험
▲ 하동 횡천초등학교는 최근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에 조성된 텃밭에서 채소 수확 체험을 실시했다.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정인재)는 최근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에 조성된 텃밭에서 채소 수확 체험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횡천초는 전원학교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정서 발달과 자연 친화적 환경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예소담’ 텃밭을 조성했다.

초여름의 기운이 가득한 ‘예소담’ 텃밭에는 상추, 케일, 치커리, 고추, 토마토, 옥수수, 호박 등 다양한 채소가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싱그런 자태를 뽐내고 있다.

텃밭체험에 나선 학생들은 이선숙 교무부장으로부터 채소 따는 요령과 각 채소에 들어 있는 영양소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들의 손으로 재배한 채소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예소담’ 텃밭에서 자란 채소들은 무농약, 친환경 작물로서 횡천 어린이들의 점심 급식 식단에 올라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텃밭 체험을 한 정승현 학생은 “1학년이 돼서 처음으로 내 손으로 직접 따 보니 채소가 더 맛있어 보인다”며 “날씨가 더워 따는데 무척 힘들었지만 농부의 수고를 생각하면서 점심 때 채소가 나오면 맛있게 먹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횡천초교는 전원학교 사업으로 조성된 생태체험장에서 죽순따기 체험과 채소재배 체험, 매실따기 체험 같은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전인교육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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