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달 30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국토부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최종선정 됐다고 밝혔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주차시설이 열악한 전통시장 주변의 주차여건을 개선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내방객들과 주거지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우리 군은 이번에 65억원(국비 35.8억원, 군비 29.2억원) 규모의 사업에 선정되었다.

기존 남부주차장 26면과 ‘생활SOC복합화사업(주거지주차장)’으로 선정된 옥산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주차면과 더불어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 44면을 추가하여 총 90면을 조성하고 무인정산시스템 설치로 전통시장 주변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혼잡한 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와 더불어 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해인사소리길, 황매산 등 주요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투어를 할 수 있도록 대형주차장 2면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 및 시장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