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 대통령 레임덕 시작될 것”
홍준표 “문 대통령 레임덕 시작될 것”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9.03 18:5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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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시 문 정권 망할 것…권력은 유한”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창원대 봉림관에서 ‘홍준표와 청년 Nation Rebuilding을 말하다’라는 강연을 하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국 사태를 보면서 저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을 하려하나 참 어이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면 레임덕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3일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교 봉림관에서 열린 ‘홍준표와 청년 Nation Rebuilding을 말하다’라는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세상의 정의를 혼자 이룬 것처럼 떠들었던 사람”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여러문제 등을 보면) 징역 20년 감”이라고 성토했다.

홍 전 대표는 “조국 사태를 보면 기가 막힌 세상이 됐다. 앞으로 정계로 돌아올 때 부메랑이 될 것을 생각해 페이스북에 글을 쓰거나 홍카콜라를 통해 말할 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을) 감안해 쓴다”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예전에 말하거나 쓴 글과 조 후보자의 행동·행위와는 다른 것을 우회 비판했다.

특히 권력을 모래시계에 비유하며 “모래시계에 차 있던 모래가 시간이 지나면서 빠지고 진공이 되는 것처럼 권력은 유한하다. 조 후보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면 레임덕이 시작되고 문 정권은 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내려 오면 검찰에 의해 죽고, 계속 내달리면 국민의 손에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조국(후보자)은 알까”며 “원래 자기 것이 아닌 것을 탐하면 그렇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수사와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말로 살아있는 권력도 잡을수 있는지, 검찰의 사정기능이 살아 있는지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자”고 밝혔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이날 창원대 봉림관에서의 강연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꿈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고 “꿈꾸는 인생은 참으로 행복하다. 20년 후 인생이 어떻게 바뀔 것과 이를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워 살아야 하니까 꿈꾸는 인생이 참 좋다”며 청년이 꿈을 잃어버리지 말고 꿈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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