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기대된다
사설-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기대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9.05 15:1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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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로 도민들이 줄기차게 조기착공을 요구해 온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 되면서 조기착공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지난달 끝난 데 이어 국토교통부가 이달 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입찰공고를 할 예정이다. 앞서 기재부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대한 재원조달 방안, 중장기 재정소요, 효율적인 대안 등을 분석했다.

사전규격 공고에 이어 이달 초 입찰 공고를 한다. 이후 10월 초까지 입찰 참여사들이 종합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제출하면 국토부는 평가위원 평가를 거쳐 11월께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중앙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역간 거리 등을 종합 검토해 노선과 역사 위치 등도 결정한다. 또 총사업비 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확정하고 이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이러한 로드맵으로 경북 김천∼거제를 잇는 172㎞ 길이의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 조기 착공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4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2022년에 착공,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철도만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역세권 개발과 권역별 연계산업 발굴을 함께 추진해 서부경남 지역이 새로운 발전을 도모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이끌 지역발전 선도사업이다. 경남도는 중앙부처와 함께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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