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얼굴색은 행동의 마음
도민칼럼-얼굴색은 행동의 마음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9.05 18:01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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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경남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남강문학협회장
김기원/경남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남강문학협회장-얼굴색은 행동의 마음

잘 익은 곡식, 열매는 계절에 관계없이 좋은 외모와 색깔에 무게도 적당하여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돌아 누구라도 먹고 싶은 호감이 생기며 상품적 가치마저 높아지는 것처럼 하루 수백여명의 얼굴을 마주치며 만남과 대화, 그리고 거래를 하는 동안 무엇보다 맨 먼저 보이는 것이 얼굴색이다. 사람은 저마다 다르게 자기 얼굴색에 책임을 질수 있는 맵시 고운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 맵시에 따라 향취가 각각 특질 있게 풍긴다. 그래서 세계 속에 산재하는 여러 민족은 저마다 다른 얼굴색의 특징에 따라 민족성이 형성되고 개개인의 친구를 가진다.

또한 남녀에 관계없이 저마다 특징 있게 얼굴색에 관심을 모으며 목적과 환경 장소에 따라 얼굴색을 다르게 꾸미는 이유도 자신을 돌출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라 하겠다, 자신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이 먼저 상대 얼굴색을 통하여 밖으로 표현 못하는 모습이나 주저와 저항될 때는 얼굴색이 다르고, 걱정스러운 고민, 질병에 시달림 흉길, 선악 등에 얼굴색이 먼저 자신 감정을 노출 당하게 됨으로 옛말에 ‘얼굴 값한다’는 말이 있듯이 얼굴색 가꾸기에 과거, 현대에도 열을 올린다.

얼굴색 문화는 예나 지금이나 다른 바 없이 그대로의 표현이다 수행자는 도(道)의 축도에 따르고 직업 생활능력 지식 정도에 따라 얼굴이 다르게 보이듯이 얼굴색 차이로 인간관계를 쉽게 판단할 수가 있을 만큼 다 문화 얼굴색 속에 살고 있다. 얼굴색에 따라 잘 늙었다, 곱게 늙었다, 젊다, 인상 고약하다, 부자로 보인다, 추잡하다, 점잖다, 도둑 놈 같은 흉상 등 얼굴색과 인상을 배합한 특징 차이로 전체 인격을 평가되며 멋있는 맵시는 스스로 풍기는 덕성이다.

칸트는 ‘얼굴색이 곧 마음’이라 했다. 그래서 얼굴색을 두고 마음의 창, 마음의 진실 마음의 지혜, 새싹의 지혜, 쌓았던 경험, 살아온 행장이 얼굴색을 만든다는 내용을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듯 사주관상 원리로 신체 여러 부분을 다양한 방법으로 관찰함이 70%를 담당하고 나머지는 과학적으로 종명 되였다는 희로애락의 느낌에 얼굴색이 먼지 달라지고 그 변화에 따라 자신의 양심 속을 스스로 보고 느끼게 한다.

가령 자신의 얼굴색을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는가를 묻는다면 정확히 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이유는 자신의 얼굴색에 겁내거나 소망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다.

중국 정치가 임호는“공직자가 국민 앞에 공정성과 죄 의식을 못 느끼는 얼굴색은 큰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즉 죄의식을 못 느낀다는 자체도 대단하지만 인간으로서 범하게 되는 여러가지 공허한 소유욕의 독소를 이해 못하고 위선을 통해 탐욕의 범위와 올가미를 벗어나지 못하는 생활태도가 매개를 통해 가라앉지 못한 진 실없는 마음을 가능성 있는 참 삶으로 유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상생활 가운데 가장 쉽고 가장 어려운 결정이 탐욕과 권력에 빠지게 하거나 그 속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괴로움이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런일을 지속하거나 국민이 방치하는 것도 사회의 불신이고 욕심으로 남을 평하거나 벌하지 아니하는 욕심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가장 추하게 만드는 새로운 방법이다. 요즘 마음을 비웠다고 외치는 과거 정치인을 생각해 본다.

요즘 혁신은 욕심과 비리를 버리는 표현이고 행동이라 하겠으나 인간은 욕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함을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어 욕심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봉사하는 마음, 욕심을 더 커져 가는 것을 예방하고 인내하며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과 행동의 혁신이 더 요구되는 것처럼 사람의 얼굴색이 가장 좋을 때가 차 한 잔 마시면서 인생에 참 삶을 쌓거나 배품과 나눔을 많이 한 사람의 억굴 색을 보라, 부처 예수 얼굴이 따로 없다. 좋은 업적은 먼 훗날까지 훈창되지만 악은 악의 얼굴색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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