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한중도시발전연맹 창설에 거는 기대
사설-한중도시발전연맹 창설에 거는 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9.08 15:11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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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를 선도해가는 지자체의 국제적 교류가 활성화 되어야한다. 지자체의 사회경제적발전은 물론 지역민의 국제교류를 확대시켜 갈 수 있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영호남 이웃사촌인 하동·남해·구례군과 중국 산둥·구이저우성 3개 도시가 한중도시발전연맹을 창설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이번 연맹 창설은 양국 간의 우호증진과 행정·경제·문화·과학기술 등의 교류를 통한 공동번영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한중도시발전연맹은 동북아시아에서 바다를 마주보고 공존하며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 6개 지방정부가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우호 증진을 통해 양국의 경제번영과 공동발전을 촉진하고자 결성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지방정부는 도시연맹의 고위급 교류를 시작으로 정부·국민간 우의 증진, 정부간 협력체제 구축, 분야별 교류, 다자간 상호 융합 등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인적 교류를 통해 도시연맹의 문화산업 협력을 장려하고, 청소년의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며, 상품전시회·박람회 등을 통해 도시연맹의 제품, 기술, 산업 분야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호 투자 및 무역 거래를 촉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국 6개 지자체간의 사회경제적 교류활성화로 상호발전을 모색해 가야 한다. 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분야와 지역여건을 활용한 창조적 교류 사업의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대처해 가야 한다. 지역마다 갖고 있는 특성과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경제문화교류의 활성화로 상호 우호증진과 지자체의 발전계기를 이뤄가기 바란다. 이번 연맹 창설이 지자체의 국제교류 활성화로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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