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기린도전학기제 거창군서 진행
대구한의대 기린도전학기제 거창군서 진행
  • 이태헌기자
  • 승인 2019.09.08 17:46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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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학교 밖 학교 꾸려져

거창군에서 오는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대구한의대학교 기린도전학기제가 시행된다.


‘기린도전학기제’란 스스로 나만의 과제를 설계하고 학교 내외에서 그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로 학생들은 현장에서 개인의 역량과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올해 거창군에서 진행되는 ‘기린도전학기제’는 지역 농산물 유통을 통한 진로개발 프로그램을 도전과제로 설정해 청년농업문화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대구한의대학교에서는 지난 7월 거창군에서 2회에 걸쳐 진행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이후 참여 학생들의 반응과 학교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기린도전학기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제도는 학교 밖에서 정규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전국최초 학기제 운영으로, 대학생들의 학교 이탈을 방지하고 청년 취·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대구한의대학교의 기린도전학기제를 통해 농촌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농업의 미래 발전가능성을 청년들이 발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창군은 명품교육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교육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대내외에 교육도시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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