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시특집-경남지역 대학을 가다]경남과학기술대학교
[2020년 수시특집-경남지역 대학을 가다]경남과학기술대학교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9.08 18:22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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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년 전통 경남의 자부심…창의·공감형 인재 양성
▲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중장기 대학발전계획 VISION 2030을 수립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2020년도 수시모집…9월 6~10일까지 접수

학교 홈페이지·진학사·유웨이 인터넷으로
수시 합격자는 정시 지원에 불가능 유의해야

작년 높은 취업률 66.4%…실무형 인재양성
매년 1인 평균 278만4000원 장학금 ‘증가세’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취업 정보 제공·상담


10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의 사회를 이끄는 미래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창의적 교육과 실용교육을 바탕으로 산학밀착형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66.4%의 높은 취업률 등 그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 학생의 비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도 수시모집 특징
경남과기대 수시 모집은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이며, 정시모집은 오는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다. 원서접수 방법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입학홈페이지 및 원서접수 대행처인 진학사와 유웨이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올해 경남과기대 입시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지역인재전형 신설이다. 경남·부산·울산지역 출신의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신설한 전형으로 학과별 수능 최저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둘째,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기술공과대학을 대폭 개편 했다. 특히 컴퓨터소프트웨어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공학부 신설, 기계공학부 개편, 메카트로닉스 및 전기공학부 신설 등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전공을 신설하여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셋째, 그동안 운영해 오고 있던 야간학과 운영을 산림자원학과 1개 학과 만 남겨두고 모두 폐지했다. 마지막으로 수시와 정시 채용비율을 6:4 정도에서 올해에는 7:3 정도로 수시의 비율을 약간 높여 모집한다.

◆2020년도 입시 유의사항
경남과기대 문홍득 교무처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입지원자 수가 많이 감소할 것이지만 우리 대학 입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과기대 지원 시 3가지 유의점을 밝혔다.

첫째, 수시 지원 횟수가 최대 6회까지만 가능하고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둘째,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한 자는 추가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으며, 모집군이 같은 대학 간 또는 동일 대학 내 복수지원은 금지되었다.

셋째, 수시와 정시모집 모두에서 교차지원은 가능하지만 복수지원은 할 수 없다.

◆높은 취업률 66.4%
경남과기대는 학생 수요와 학년별 진로발달 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진로·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기업, 공공기관 NCS 기반 채용 시 요구되는 직업기초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진로 상담 전문가의 상담을 실시하여 학생 개인별 진로로드맵 작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좋은 일자리에 취업한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자격증, 외국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경력관리시스템, 경력개발 장학금 등의 지원으로 자발적인 취업준비 활동을 돕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12월 31일 기준 66.4%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17년 1월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등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의무 채용하도록 하는 ‘혁신도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를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이다. 올해 23.4% 수준을 매년 높여 2022년 30%까지 높이게 된다.

◆높은 장학금 수혜율
경남과기대 장학금 수혜 현황은 교내장학금과 교외장학금을 포함하여 약 140억원의 장학금을 재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재학생 1인당 매년 평균 278만4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진정한 반값 등록금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1인당 장학금 수혜금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전체 학생의 약 65%학생이 장학금을 혜택을 받았다. 특히 재학생뿐만 아니라 신입생을 위한 우수 신입생 특전 장학금이 있다. 우수 신입생 특전 장학금은 성적우수장학금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그중 최초합격 최종등록자 장학금은 학과별 합격성적순으로 정시모집 정원의 10%를 선발하여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인재 양성 장학금은 경남지역의 우수 신입생을 선발하여 5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특히 경남과기대의 다양한 장학제도 중 조우동 장학회는 2015년 우리대학 출신인 (故)조우동 선생께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23억원을 기부해 설립되었다. 2016년도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모집전형을 신설하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매년 1인당 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칠암캠퍼스 전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는 도심 속 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칠암캠퍼스 전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는 도심 속 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정부재정지원금 및 발전기금 확보
경남과기대는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을 받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운영대학 ▲풀뿌리기업육성사업·산림생명소재개발사업 ▲K-ICT 3D 프린팅 경남센터 구축사업 ▲연구마을 사업 ▲2018 소셜벤처 대학 동아리 지원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초혁신실험실’ ▲LINC+ 육성사업 2단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등의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발전기금도 2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대학
도심 속 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는 경남과기대 캠퍼스의 ‘쥬라기 숲’은 2016년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받았다. 쥬라기 숲은 109년이 넘는 역사가 있으며, 수십 년 된 버즘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수종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학교 후문에 길게 늘어선 메타세쿼이아 길과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는 사월로, 그리고 100년이 넘은 플라타너스들이 한 대 어우러져 진주 최초의 아름다운 숲이 도심 속에 있는 오픈 캠퍼스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특히 쥬라기 공원에 조성된 꿈동산은 재학생들의 자신감 향상과 구체적인 삶의 목표 설정을 돕고 있다.

또한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만든 100주년 기념관은 1000석 규모의 컨벤션홀, 소극장, 국제적 수준의 회의실과 미술관, 진주의 아름다운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스카이라운지와 대형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교육, 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대학의 경쟁력, 재학생의 끝없는 도전, ‘국제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경남과기대의 핵심 경쟁력 분야 중 하나는 국제화다. 재학생들의 국제화를 위해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들과 꾸준히 교류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1월 일본 국립대인 홋카이도 대학과 교원 및 연구자, 학생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으며, 학생들의 실무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해 10개국 32개 대학과 학생교류, 공동연구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교내 영어캠프에 참여 학생 중 성취도가 높은 학생에게는 학점교류가 가능한 해외어학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학내 국제교류원에서는 우리 교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통해 재학생들이 직접 탐방주제와 도전과제를 설정해서 해외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국제화 사회에 대응하는 인재로 키우는데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학생들이 교내 영어 캠프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 체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필리핀, 일본 등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이 국내 취업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운영대학 선정
경남과기대 대학일자리센터는 학생들에게 창업 등 원스톱 진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2018년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취업·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해 청년들이 따로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취업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진로지도 프로그램 운영, 각종 박람회, 채용행사 등 청년층 대상 사업정보를 제공하며, 직업심리검사,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지도, 집단상담 및 개인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취업, 취업역량개발, 창업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취업자 수가 2018년 대비 22% 상승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과기대 경남창조경제센터와 취·창업 가속화와 산학협력 추진
경남과기대는 지난 7월 경남창조경제센터 내에 취·창업 동부지원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동부지원사무소 개소는 기계 부품산업이 집중된 창원에서 취·창업 가속화와 산학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실용교육 중심대학으로의 경남과기대의 위상을 높이고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과기대와 경남창조혁신센터는 앞으로 청년 취업 기회 확대와 Start-up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남과기대는 현장실습 인턴제도 활성화와 사회 수요 맞춤형 업체 발굴,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창업, 귀농 귀촌 등 특화 교육 개발로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경남창조혁신센터는 창업지원 활동 강화로 창업문화 확산, 펀딩 및 해외 진출 지원, 대학 보유 기술 이전과 Start-up 제공, 공동 지원 사업 참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중장기 대학발전계획 VISION 2030 수립
경남과기대는 109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중장기 대학발전계획 VISION 2030을 수립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제일의 강소대학, 융복합 능력을 갖춘 창의 공감형 미래형 인재 양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특히 항노화 바이오산업, 사회안정 및 도시 재생산업, 융합형 지역 첨단산업, 사회적 가치 육성이라는 4대 기능을 특화해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과기대는 농업생명, 바이오, 융합기술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여, 새롭게 신설하는 스마트생명기술융합 단과대는 농업생명 분야에 정보통신기술과 6차 산업을 융·복합한 것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사구시’의 건학이념을 계승하고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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